똥 밟는 꿈 꿔서
로또를 샀다
이번엔 될 것 같은
합리적 예감
해외 여행지가 떠 오르고
아내에게 약속한 선물도 줄 수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
추첨 끝난 시간
번호 확인하는 손가락이
살짝 떨고 있다
제발 38 광땡아
아뿔싸
아름다운 푸른 별 위에서 보고 느꼈던 소박한 이야기를 펼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