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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의 새로운 성지, 나가사키 피스 스타디움 방문

호텔+쇼핑+액티비티 한번에 다 잡았다

by 김준용

올해 1월 초, 나가사키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이유보다 작년 10월 개장한 V-바렌 나가사키의 피스 스타디움 방문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J리그 코리아 계정에서도 나가사키 스타디움시티의 조감도와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었을 때

카드 뉴스 형식으로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J리그 인스타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소식을 전달을 하다보니 컨텐츠를 작성하면서도

아 여긴 꼭 가보고싶다 이런 생각이 종종 들고는 합니다


한국에서 나가사키 직항 항공편이 있지만 후쿠오카로 입국하여 렌트카를 통해서

나가사키에 방문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달려가 피스 스타디움이 있는

무역과 문호개방이 일본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도 드는 도시

나가사키시(長崎市)로 향했습니다


전례 없던 스타디움의 등장

2024년 10월, J리그 팬을 넘어 일본 스포츠 업계를 모두 주목시킨 J2의 V-바렌 나가사키의 홈구장 피스 스타디움'을 비롯한 '나가사키 스타디움 시티'가 개장하였습니다


나가사키 시내 한복판, JR 나가사키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도심에 2만명을 수용가능하고 축구 경기장을 중심으로 아레나, 상업 시설, 오피스 시설, 호텔을 접목시켰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엔 관중석 무료 개방

시민들에게 오픈되어있는 피스 스타디움, 경기가 없는 날에도 나가사키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 가치를 창출해냈다

경기장에 방문했을 때 가장 처음 마주친 장면은 사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꽤나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 내 관중석에 앉아 경기장 시설 안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포장해온 음식과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경기장 관중석 뒤 스탠드에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넓은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있었고 모두 스타디움 뷰를 보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에는 무료 Wi-fi도 갖춰져있어 테이블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피스 스타디움 개방 시간 : 07:00 ~ 23:00 (요일 무관)



스타디움 투어도 다녀왔습니다

경기장을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인 스타디움 투어 역시 가능합니다

라커룸, 기자회견실, 선수단 벤치 및 VIP룸 등 경기 관전을 위해 찾았을땐

쉽게 가볼 수 없는 구역들까지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피치와 관중석 간의 거리가 일본 최단 거리인 5m에 불과했고

어느 좌석에서든 최고의 시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낮에도 예뻤지만 조명 켜진 피스 스타디움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



피스 스타디움 투어

투어 가능 시간: 10:00~ 18:00

운영 요일 : 평일/주말/공휴일 모두 운영 가격 : 성인 2,500엔 / 아동 1,000엔 소요시간: 약 60분 (일본어 가이드 동행)

신청방법 : 경기장 내 현장 접수 (온라인은 어플만 가능)



스타디움 뷰 호텔, 들어보셨나요?

방 베란다를 나서면 보이는 풍경


피스 스타디움의 하이라이트는 스타디움 시티 호텔이었습니다

호텔은 시티뷰와 스타디움 뷰 크게 두가지의 전망 타입을 선택 가능했습니다

방의 베란다를 나가면 보이는 경기장과 나가사키 시내,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조식 장소와 온천, 풀은 이용객들이 많아 사진촬영이 어려웠어서 외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식 장소, 로비에서도 경기장 뷰가 펼쳐져 있는 것은 물론이며, 호텔 투숙 시 이용가능한 온천(대욕장)에서도 경기장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이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유스컵에 참가한

FC서울 U-17팀과 수원삼성 U17팀도 이곳에서 투숙했다고 하네요!



팬 스토어도 상시 운영중


유니폼, 머플러, 악세사리, 의류 뿐만 아니라 피스 스타디움 개장을 기념한 다양한 굿즈들도 판매 중에 있었습니다

피스 스타디움 바로 옆에는 나가사키를 연고로 하는 프로 농구팀 Nagasaki Velca'의 홈구장인

'해피니스 아레나'도 위치해 있어

V-바렌 나가키 굿즈와 함께 농구팀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 10:00 ~ 20:00 (평일/주말 모두 영업)


새로운 엠블럼, 새로운 스타디움 이제 J1 승격만 남았다

지난 시즌 중반,2025시즌부터 사용될 엠블럼에 대해 팬들에게 투표를 받아 선정된

새로운 V-바렌 나가사키의 엠블럼입니다


피스 스타디움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듯 엠블럼까지 변경하며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V-바렌 나가사키는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다이렉트 승격 가능권인 리그 2위와 승점 단 1점차로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베갈타 센다이에 예상치 못한 1-4패배를 하며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나가사키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빗샐 고베의 캡틴 야마구치 호타루와 요코하마FM의 센터백 에두아르도를 보강하며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엠블럼과 새로운 본거지에서 시작될 2025시즌 가장 유력한 J1 승격후보인 나가사키는 이제 한가지 목표만 두고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J리그 코리아에서 나가사키 콘텐츠 만나보기

https://www.instagram.com/p/DFAG0ZGzetc/?igsh=bm9udXljbnFteG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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