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치가 이 모양인 이유는 국민이 이 모양이라서랄까. 인간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인과응보라는게 있다. 뭐든 전생탓으로 돌리면 안되겠지만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다들 군대를 가는 불운을 타고났는데(소수중에는 군대가는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 전생에 귀족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보통 인간은 하나의 전생만을 가지고 있지않다는 소리를 들었다. 수십개도 아니고 수천개는 가지고 있는데 이번생에 영향을 끼치는 전생에서 꽤 잘나가는 귀족이었을 것 같다. 군사들을 마음대로 거느렸던 귀족이 이번에는 부당하게 국가를 위해 싸운다는 이유로 2년을 희생당한다. 나는 사실 세상의 군대가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전생이라는 시점도 이제보니 되게 작게작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지구가 하나뿐인 행성이라는 시점으로 지구안에 사는 사람을 하나로 쉽개 통합할 수 있다고 생각해봤을 때 국가같은걸로 통합한다는 시점도 참 시야가 좁다. 우리를 하나로 묶을 수단은 지구이기도하고 한국이라는 국가이기도하다.
일단 첫번째로 우리나라는 국민를 하나로 묶을 수단이 반일이었다. 한국은 한국 그 자체로 국민을 하나로 못만든다.(리얼 트루이다.) 페미니스트라거나 육식을 반대한다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금욕을 한다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욕망을 어찌 금지시키는가.
반일이라는 단어조차 좀 촌스러워도 그게 국민을 하나로 묶기 좋았던 수단으로 이 나라에 적합했다.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조건 옳은 것인데
그게 사랑을 기반한 것도 평화를 기반한 것도 아니라 반일이라는 것으로 하나가 된 국민성이었으니 사실 정치를 욕하면 안된다. (반일이라거나 반중이라거나 반미라거나 반인간이라거나 무언가를 반대한다는 것에 하나가 된다면 더 무한한 무언가로 하나가 될 기회를 잃는다 위대한 무언가를 잃었는데 그것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무언가를 반대로 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나가 되다보면 그때부터 이미 많이 뒤틀린다.
생각이 깊고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나타나서 오셀로의 검은 돌을 흰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많이 한다면 세상은 먹고살기 좋아질 것이다.
애초에 다들 부유하지않은 것이 이상하다.
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아주 바람직하다.
다들 아직까지 부유하지못한건 정말 이상하다.
이런 정말 이상한 상황을 자꾸만 자꾸만 이상하다고 느껴야한다. 그것을 팻말들고 시위를 하라는 뜻이 아니라 스스로 느껴보는거다. 혼자서 이상하다고 느껴야한다. 남에게 이상하다며 남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인간은 무한하고 인간 안에 우주가 있다고 말했으니 풍요롭지못한 이 상황을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이 인간이라는 우주에 대단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