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신축 전세살이의 유혹
저희 경험에 근거한 과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최근에 아파트를 매수하면서요. 부동산, 그리고 아파트 매매에 관한 콘텐츠들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저희 자산 구축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결정이자, 주변 30대 후반 10억대 자산을 형성한 부부들의 특징이 있어요. 바로 비교적 신혼 때 입지 좋은 곳의 아파트를 매매한 것입니다.
자산 형성에도 결과적으로 기여한 결정이기도 했지만요 오늘은 꼭 투자 관점의 이야기만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본격 생기고 자라기 전이 부부가 합심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황금 타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때 신축 전세의 삐까번쩍한 좋은 인프라로 신혼을 시작하면, 결국 눈만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전세 계약을 하면요. 시간이 흐르지요. 그간 집값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습니다.
2년 뒤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까요?
1. 재계약 2. 재계약하지 않는 경우 두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가능하면 추가로 2년 더 계약 갱신청구권으로 연장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전세금이 안 오르면 다행인데 5% 정도 오른다 하면, 그간 2년간 모은 근로소득 이상으로 전세금이 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4년 뒤의 집값의 행방을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물가는 상승하고 화폐가치는 하락하니, 전세금으로 많은 돈을 묶인 상태에서 타이밍 좋게 아파트 매매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사라던지 전세 빠지는 기간 등도 고려해야 하니깐요.
또한 신축의 인프라를 누리다가 구축 아파트로 가는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삶의 수준이 다운되는 느낌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