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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당살이

고시원 세팅 이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_ 시간 부자의 삶 시작

by 사당살이

고시원 두 곳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물리적으로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른 사업과 투자들을 구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고시원 입실자 한 분이 경제지를 구독해서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특하게 생각되어 이야기를 나눠보니 경제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의 PD라고 본인을 소개하더군요. 신문은 해당 언론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챙겨 보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입실자 분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유튜브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그 입실자 분이 흔쾌히 촬영과 편집을 도와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 “사당살이”의 첫 번째 영상인 고시원 원장의 일상 1화가 23년 9월 말에 업로드가 됩니다.

스크린샷 2025-03-08 오후 12.44.22.png 유튜브 "사당살이"의 기념비적인 영상입니다. 지금은 누적 조회가 4천이나 되었네요.

구독자는 아주 천천히 늘었습니다만, 영상 조회수는 적은 구독자 수 대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몇 번의 촬영을 거듭하며 친해진 PD 친구와 매번 소재를 고민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점점 소재가 떨어졌습니다. 고시원 원장의 일상이라고 해봐야 청소하기, 고시원 관리, 입실자 대상 소소한 이벤트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당에서 강남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고시원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현재 고시원 권리금이 적정한지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한 영상을 업로드했더니 평소보다 많은 조회수를 올리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크린샷 2025-03-08 오후 12.45.07.png

그래서 어떻게 되고 있냐고요?! 앞으로의 시리즈를 통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얻었던 기회와 지식창업의 방법들도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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