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케이데이 KKday Jun 07. 2024

여름꽃 구경하기 좋은 6월 국내여행지 4

6월, 초여름의 내음과 함께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절이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오기 전에 선선함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에, 6월의 자연을 가득 담은 최고의 명소에서 주말을 보내보자.


오늘은 6월에 가장 예쁜 꽃인 수국, 라벤더, 데이지 등 꽃 명소와 6월의 자연을 담은 국내 여행지 BEST 4를 소개한다.


1. 평창 육백마지기

매년 6월, 평창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에는 파란 하늘 밑 끝없이 펼쳐진 산세를 샤스타데이지가 뒤덮는다. 


뭉게구름, 초록빛 자연, 거대한 풍력발전기 그리고 만개한 데이지가 선사하는 동화 같은 풍경을 보다 보면 '평창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단숨에 이해간다.

해발 1,256m 고지대에 위치한 덕에 백두대간을 넘어온 자연 바람이 가득 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좋다.


지대가 높지만, 차를 타고 정상 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고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그 덕에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는 '차박 명소'로도 불린다.


낮에는 하얀 데이지를, 밤에는 쏟아지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평창 육백마지기. 데이지 꽃의 시즌은 6월 초순이니, 만개 시기에 맞춰 방문해 보자.



2. 제주 종달리 수국길

© travel__hui

6월 중순이면 어김없이 종달리 해변 옆 해안 도로를 따라 오색빛깔 수국이 가득 피어난다. 


긴 도로를 따라 청색, 보라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나다 보니, 종달리 수국길이라는 이름이 따로 붙을 정도다.

© wony.life

초행길이라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수국이 심어져 있다. 수국의 개화 시기는 6~7월로, 6월 중순 이후 방문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 wony.life

도로 한쪽으로 자전거 도로 겸 인도가 있어 수국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지만, 도로변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수국 외에도 해안가 드라이브/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좋으니, 여유롭게 들러 풍경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



3. 고성 하늬 라벤더 팜

© ga_0_day

고성 하늬 라벤더 팜은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라벤더 명소다. 


6월부터 9월까지 개화하는 라벤더가 피어나면, 농장과 주변 마을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다. 1만여 평 규모의 라벤더 군락이 보랏빛 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 ky_diary.h

라벤더 꽃 외에도 수국, 나팔꽃 등 다양한 꽃이 많고, 농장 곳곳에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6월의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 su.su_rest

올해는 6월 5일(수)부터 6월 23일(일)까지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라벤더 시즌인 6월은 오전 0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휴무 없이 매일 운영하며, 특히 첫째 주부터 셋째 주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


입장료는 6월 기준 성인 8,000원, 중고생 및 만 70세 이상 6,000원, 초등생 4,000원, 유아 3,000원이다.


- 이용시간 : 6월 09:00-19:00, 비시즌 09:30-18:00 (화요일 휴무)

- 문의 : 033-681-0005 



4. 공주 유구 색동 수국 정원

© carmenfu201

공주에 위치한 유구 색동 수국 정원은 중부권 최대의 수국 명소다. 유구천을 따라 1km 길이로 약 22종, 16,000본의 수국이 가득 심어져 있다.


흰색,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등 가지각색의 수국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 carmenfu201

수국 외에도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계절 꽃들이 4계절 내내 피어 있어 산책을 하며 꽃구경을 하기 좋다. 

© hw___s

공주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유구 색동 수국 정원 꽃 축제는 올해 6월 14일(금)부터 6월 16일(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다. 


축제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니 더더욱 볼거리가 많을 예정이다. 





아름다운 꽃이 가득 피어나는 6월, 꽃 명소에서 향기롭게 여름을 맞이해 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뻔하지 않은 5월 국내 여행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