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하면 떠오르는 삿포로.
삿포로는 하얗게 쌓인 눈을 보러 가는 겨울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여름에 가면 세계 3대 맥주축제인 '삿포로 맥주축제'를 만날 수 있어 7~8월 여행지로도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오늘은 여름에 삿포로 여행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삿포로 맥주축제의 모든 정보를 소개한다.
8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행사, 삿포로 맥주축제. 매년 약 100만 명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전통 축제이다.
물론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 맥주, 무알코올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삿포로 맥주축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된다.
탁 트인 곳에 자리한 1km 길이의 행사장에 1,300석의 테이블이 설치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총 6개의 부스가 열릴 예정이며, 맥주 브랜드 별로 축제 장소가 구분되니 최애 맥주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삿포로 맥주축제에 참여하는 부스는 다음과 같다. 각 부스마다 분위기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삿포로 맥주축제 부스 ⬇️
1.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가든 (5초메)
: 오도리 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화덕피자와 맥주 타워가 인기이다.
2. 아사히 슈퍼 드라이 비어 파크 (6초메)
: 나무 그늘 아래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고,
삿포로시에서 만든 아사히 생맥주를 먹을 수 있다.
3. 기린 이치방 비어가든 (7초메)
: 숯불 그릴 요리로 유명하고,
좌석수가 많고 예약도 가능해 여럿이서 갈 때 추천한다.
4. 더 삿포로 비어가든 (8초메)
: 거대한 텐트가 있는 맥주축제의 중심으로,
독일 옥토버페스트 느낌을 즐길 수 있다.
5. 세계 맥주 광장 with 훗카이도 (10초메)
: 100종 이상의 세계 맥주와 크래프트 맥주는 물론,
다양한 세계 요리 안주를 맛볼 수 있다.
6. 삿포로 독일마을 (11초메)
옥토버 페스트 공식 양조소의 맥주를 맛볼 수 있고,
독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메뉴 주문은 자판기나 티켓 창구에서 가능하고, 테이블에서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주문해도 된다.
(축제다 보니 안주 가성비는 좀 아쉬울 수 있다.)
삿포로 호텔에서 투숙 예정이라면 여행객 전용 예약석으로 예약을 미리 진행할 수 있다.
바로 일부 '오모테나시 좌석'을 호텔 프런트에서 예약하는 방식이다.
예약 시간은 17시, 17시 30분, 18시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