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이미 웬만한 일본 도시는 다녀왔다면?
시끄러운 대도시를 떠나 한적한 소도시에서 여유롭게 일본 감성을 느껴보면 어떨까?
오늘은 직항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소도시 5곳을 소개한다.
지금부터, 잔잔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일본 소도시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후지산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시즈오카는 후지산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중 하나로, 멋진 후지산 풍경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이 정말 많다.
특히 후지산과 육교를 함께 담을 수 있는 후지산 꿈의 다리는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후지산 뷰의 세븐일레븐, 아라쿠라야마센겐공원 등 도시 전체가 후지산 포토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시즈오카는 일본에서 유명한 녹차 생산지라, 녹차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오부치사사바에서는 녹차밭과 후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나고야와 도쿄 중간에 위치해 도쿄에서 1시간 거리로 당일치기 근교 여행으로도 좋고, 인천-시즈오카 직항 편이 있어 시즈오카를 메인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평소 후지산 풍경을 좋아했다면, 시즈오카로 떠나볼 것.
일본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이 매력적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다카마쓰는 일본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나카노 우동 학교에서 사누키 우동 쿠킹 클래스를 듣는 등 제대로 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카마쓰는 일본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이 가득한 힐링 여행지이다.
6개의 연못, 13개의 인공산이 있는 23만 평 규모의 정원인 리츠린 공원은 다른 세계에 온 듯 평화로운 시간을 선물한다.
일본의 유우니 사막인 치치부가하마, 모네 정원을 모티브로 한 정원이 있는 나오시마 지중 미술관(지추 미술관) 등
다카마쓰 근교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
인천-다카마쓰 직항 편이 있으니, 3박 4일 동안 여유롭게 다카마쓰와 근교를 여행해 보는건 어떨까?
일본 3대 정원인 고라쿠엔이 있는 오사카 근교 소도시
오카야마는 오사카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오사카 근교 소도시이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다이묘 정원과 검은색 외관 때문에 까마귀 성으로 불리는 오카야마 성이 있는 고즈넉한 매력의 소도시이다.
JR을 타고 20분만 이동하면 전통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구리시키 미관지구에 갈 수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버드나무가 늘어선 운하가 있어 시간이 멈춘 듯 낭만적인 뱃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한적하게 골목골목을 여행하며 시간이 느리게 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오카야마.
인천 출발 직항 편이 있지만, 오사카에서 매우 가까워서 오사카 1박 2일 근교 여행지로 추천한다.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아이 상 복제가 허용된 곳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로 유명한 미야자키는 일본 본토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1년 내내 날씨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미야자키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우도 신궁은 절벽 위에 위치한 신사로, 사랑, 결혼, 순산을 도와주는 신을 모시고 있어, 연인과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동굴 속에 본전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신사의 모습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우도 신궁 근처에 위치한 산메세 니치난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스터 섬의 허가를 받은 모아이 상이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미야자키.
인천 출발 직항이 있으니, 색다른 자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미야자키로 떠나보길 바란다.
삿포로만큼 유명한 일본의 겨울 여행지
도쿄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니가타는 삿포로만큼 유명한 일본의 겨울 여행지이다.
설질이 좋아서 스키 투어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정도로 설상 스포츠의 명소로 꼽힌다.
하지만 니가타의 여름 역시 겨울 못지않게 충분히 아름다운데, 사도 섬은 일본에서 몇 없는 원추리 꽃 명소로 꽃이 피어나는 6~8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니가타 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협곡이자 인생 샷 포토존으로 유명한 기요쓰쿄 계곡 터널도 빠질 수 없다.
풍경이 물에 비치는 덕에 누구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쌀과 사케가 맛있기로 유명해 미식 여행지로도 꼽히는 니가타.
인천에서 직항 항공편이 있으니 2박 3일로 방문해 보길 바란다.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산이 만드는 살아 숨 쉬는 풍경이 매력적인 곳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산이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가고시마.
도심에서 4km 거리에 곧 터질 듯 매일 연기를 뿜는 사쿠라지마산이 있어 어디에서나 화산이 살아 숨 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쿠라지마 전망대와 유노히라 전망대에서는 산의 표면과 화산 연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활화산이 있으면 왠지 무서울 것 같지만, 의외로 활화산의 장점도 많다는 사실.
가고시마에는 활화산 덕에 온천이 많고, 료칸이 저렴해 온천 여행객이 많다.
온천열로 뜨거워진 모래로 하는 해변 모래찜질도 유명하다.
규슈 최남단에 위치해 날씨가 따뜻하고, 활화산이 만드는 멋진 자연이 있는 가고시마, 인천 직항으로 방문해 보길 바란다.
이번 여행에는 번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일본 소도시에서 잠시 쉬어가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