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만들기

종이책 작업은 끝냈는데 막상 인쇄해보니 고칠 부분이 많이 보여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미리 찾아서 책 주문하신 작가님이 계시면 저한테 댓글이나 제안하기 메일로 꼭~~ 말씀해 주세요. 

나중에 수정된 책이 나오면 교환해드리겠습니다.

혼자서 이일저일 같이 하니까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작업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표지만들기는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부크크는 한달에 2번 2,4주 금요일에 기존 파일을 수정할 수 있는데

원래 오늘까지 수정을 완료하려고 했는데 다 못했습니다.

그래서 2주 후를 다시 기약하게 되었네요ㅜㅜ

지금은 주로 전자책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PDF 파일로 전자책을 만들자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최근 대부분의 전자책은 웹 문서 html 기반인 epub 화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유는 전자책을 여러 종류의 기기로 보았을 때 

각각에 맞춰서 줄바꿈이나 그림크기 조정이 자동으로 되어야 좋고

또 PDF는 쉽게 복사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자책도 부크크처럼 화일만 올리면 여러 서점에 출간할 수 있는 '유페이퍼'라는 곳이 있습니다.

부크크 전자책은 외부 인터넷 서점에서 유통이 안됩니다.

유페이퍼 전자책의 작가 인세는 60% 정도입니다.

아마도 작가60 : 유페이퍼10 : 서점30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외부서점이나 구독서비스에 따라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유페이퍼에서 자체적으로 간단한 편집기를 제공해서 epub 전자책을 만들 수 있지만

마음대로 편집하기 위해서는 보통 '시길'이라는 프로그램을 씁니다.

그리고 어떻게 작업하더라도 html과 epub의 기초는 알아야 합니다.

전자책을 만들어 봅시다 - YouTube (이광희 유튜브 채널)

이 강의를 처음부터 보다보면 전자책의 대략적인 구조와 할 일을 알 수 있어요.

저는 시길보다 더 편한 방법을 찾다가 국내 프로그램인 

'이북스타일리스트'(eBookStylistAI.com)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유료지만 한달 사용료는 6,800원. 

단지, 아직 많이 쓰이지 않는 프로그램이라 사용방법이 잘 안내되어 있지 않은데

하이로우 - YouTube 그나마 이 채널에서 사용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먼저 알려드릴 주의점은 시길이든 이북스타일리스트든 

엔터를 여러번 쳐서 빈 줄을 만들때 br 이라는 명령어가 들어가는데

유페이퍼에서는(다른 곳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br 을 쓰면 전자책 입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br 대신 다른 명령어를 써야 하고, 이것도 이광희 채널 강의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을 써도 html 을 보면서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로 쓰니까 복잡해 보이는데

인디자인 종이책 작업보다는 전자책 작업이 더 쉽습니다.

혹시 원고를 전자책으로 내고 싶으시다면 2주 정도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