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곳

상태음악노트

by 너라서러키야 혜랑


〈돌아갈 곳〉

26.2.28/ 밤


장르
Acoustic Emotional Pop / Urban Warm Ballad

오늘의 온도
36.5
무너지지 않는 체온



오늘의 상태


비틀거렸지만
쓰러지진 않았다.
기댈 곳을 찾다가
문득 알았다.
돌아갈 곳은
밖이 아니라
안쪽이라는 걸.
겨울 바람이
손을 시리게 했고
괜찮은 얼굴로
하루를 건넜지만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이미지


모닥불 옆
재 속에 남은 붉은 점.
다 꺼진 줄 알았는데
조금만 숨을 불어도
다시 살아나는 온기.
그게
나였다.


오늘의 통찰


기다림은 약함이 아니고
비틀거림은 실패가 아니다.
기댈 어깨를 찾던 밤은
결국
나를 붙잡는 연습이었다.
나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서 있는 게 아니라
서 있기 때문에
계속 걷는다.



https://youtu.be/iRwN16K1BP8?si=MsZBFsvSrXlzFq3F




오늘의 상태 문장


비틀거릴 때마다
다시 선 곳은
결국 나였다.



나를 바라보는 창


나는 지금 어디에 기대려 하고 있는가?
불씨가 작아졌을 때, 나는 숨을 불어주고 있는가?
돌아갈 곳을 밖에서 찾고 있지는 않은가?
나를 붙잡는 방식은 무엇인가?



#상태음악노트
#36.5
#STILLMOVING

#RETURN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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