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6개월 차
1년의 도전을 거친 이직 준비로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생활을 한 지 6개월이 지났다.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업무를 할 때 어떤 사람인가.
나는 업무를 대할 때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업무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어떠한가.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으로의 이직은 늘 어렵다.
물론, 신입 사원의 마음도 어렵겠지만.
업무도 분위기도 빠르게 적응하기란 늘 어려운 일이다.
이미 완성된 틀에 나를 끼워 맞추기란 더더욱 말이다.
사바사, 부바부, 팀바팀 다양하겠지만.
특히나 이번 회사가 그러하듯.
은근한 소속감. 그 소속감은 흡연자들 사이에 홀로 비흡연자로 살아남아야 한다.
그 고독을 6개월 지나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
나와 같은 고독을 즐기자. 우리끼리의 소속감이 생기겠지.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경쟁 사회에서 서로 동료의식이라기보다 견제 대상이 되는 팀이란.
그 안에서 자리 잡기 위해 각자 거위처럼 물 위로는 고고한 척, 하지만 물아래에서는 힘차게 발길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란.
이게 정말 맞는 걸까.
아니 맞고 틀리고 가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할까.
나는 동료라고 생각한 그들은 나를 경쟁상대라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