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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이 Feb 08. 2019

[김호이의 사람들] 포니지엔느 박현 대표 1부 인터뷰

"학창시절 즐기던 취미가 지금의 나 만들어"


[사진= 박현 대표 제공]


포니지엔느의 경영하는 모델 박현 대표는 19일 <김호이의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의 취미가 쇼핑몰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쇼핑몰 창업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어릴 때부터 옷을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누구보다 예쁘게 입는 것을 즐기는 편이였어요. 또한 어머니와 함께 옷을 사러 가면서, 재미를 느끼고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미술을 관심이 많아서 미술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 제의가 들어와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패션모델과 쇼핑몰 모델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학창 시절에 많은 옷들을 입어 보면서 “내가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쇼핑몰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Q. 옷 모델과 회사경영을 같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힘들지 않으신가요?

A. 힘들긴 하지만 제가 직접 모델 일을 같이 하면서 만족감을 많이 느껴요. MD들을 만나서 같이 협동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경영을 할 때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결혼한 후부터 현재까지는 저희 이사님께서 경영을 해주셔서 전보다 경영부분에서 더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요.


Q. 지금까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A. 가장 힘들었던 때는 아기를 가졌을 때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직접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임신을 해서 모델을 할 수 없으니까 난관에 부딪쳤어요. 계획을 하고 아기를 가졌지만, 모델을 대체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이 적어서 큰 타격을 입었어요. 저희 쇼핑몰 같은 경우에는 CEO가 직접 모델을 하면서 직접 소재를 만지고, 입어보는 것에 대한 신뢰를 가진 고객들이 많이 구매를 하시는 편이에요. 하지만 갑자기 모델이 바뀌다보니 소비자 분들이 많이 당황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의 패션산업의 전망은 어떨 것 같나요?

A. 패션산업은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패러다임을 통해서, 어떻게 산업구조가 바뀔 것인가가 중요해요. 지금 제 4차 산업혁명처럼 의류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의류산업이 계속해서 크게 발전을 한다면 사람이 직접 뭔가를 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알아서 맞춤형 옷 제작부터 배송까지 해주는 이런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 김호이

 글/수정: 최윤정/정여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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