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앗따맘마 Jan 10. 2023

저는 여행과 사귀기로 했습니다

23살 직장인의 우당탕탕 여행 정복기 - 프롤로그

23살 직장에 다니고 있는 어떤 무모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9년 전 14살 친구들과 단돈 4만 원을 챙겨 무작정 춘천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이 저의 첫 여행이었습니다. 단순히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싶은 마음에 출발했던 춘천은 아직도 제 기억에 선명합니다. "그렇게 춘천 닭갈비가 맛있다던대 직접 가서 먹어보면 엄청 맛있겠지" "춘천은 레일바이크가 재밌다는대 직접 친구들과 타면 얼마나 재밌을까" 온갖 상상을 하며 떠난 그 기차 안에서 저도 모르게 여행을 사랑하게 돼버렸습니다.




23살 고향은 서울이지만 현재 여수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단순히 노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의 독특한 여행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까워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영화 블로그만 운영해봤지 직접 책을 쓰거나 칼럼을 연재한 적도 없는 말 그대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주공항

그럼에도 여행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14살 춘천으로 떠날 때부터 지금까지 국내 43곳의 지역을 경험했으며 세계 3개국 4개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9년의 여행 경험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겨울 캠핑에 도전하다 옆 텐트와 합숙했던 일,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아무 준비 없이 떠난 3박 4일의 지리산 종주 등 철없던 시절이었기에 경험할 수 있었던 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앞으로 국내 모든 지역을 경험하고 나아가 전 세계 모든 나라를 경험할 때까지 저의 여행 일기는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여행이 너무나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아가 깨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평소라면 하지 못했을 말들, 평소라면 못해봤을 행동들을 과감히 도전하게 되는 게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춘천으로 떠날 때 먹었던 춘천닭갈비가 잊을 수 없어 어떤 지역으로 떠나든 그 지역에서 유명한 걸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여행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여러분들은 여행을 다닐 때마다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 저는 곧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그곳에선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설레는 감정이 드네요.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