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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위 대 한 詩 人
by
시인 화가 김낙필
Sep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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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위대한
詩
한 수 남기지 못한다면
어디에다 시인이란 명함을
내밀 수
있겠습니
까
파도 파도 샘물이 안 나올 때는
메마른 황무지에 깃대 꽂는
일입니다
위대한 시인은 못
돼도
무지렁이
시인 소리는 듣기 싫으니
남은 生은
글 농사는 접고
강냉이 농사나
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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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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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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