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난 감 병 정
by
시인 화가 김낙필
Aug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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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먼저 차지 말기로 약속했는데
2년 만에 헤어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마음이 변해서
언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가면 색이 발하듯 변한다
누가 먼저 차지 않았는데도
이별은 자연스레 온다
시작과 끝은 동시에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조물주가 조종하는 프로그램 안에서 노는 거니까
그 장난에 놀아나는 장난감이 우리네 인간이니까
또 다른 좋은 사람이 생겼다
변치 말자고 또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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