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파는 놈들 나쁜 놈들
담배 피우는 아저씨들 불쌍한 사람들
담배값은 더블로 올려 팔아먹으면서
담배는 해로우니 끊어라
온갖 곳에서 피지 말라 말리니
집에서도 못 피우고
술집에서도 못 피우고
버스 정류장에서도 못 피우고
화장실에서도 못 피우고
도독 놈처럼 몰래몰래 귀퉁이에 숨어서 피우네
딴 나라처럼 흡연구역을 길거리마다 설치해놓고 팔아먹어야지
냅다 팔기만 하고 나 몰라라 하는 나쁜 놈들
오죽하면 아줌마들한테 온갖 핀잔 다 들어가면서도 그 담배를 못 끊을까
불쌍하고 정말 안 됐다...
나는 담배를 끊은 지 5년 차 된 아저씨 다
자력으로 끊지 못해서 보건소 금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금연에 성공했다
그런 소싯적 생각도 못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욕이 나온다
나도 욕먹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까맣게 잊어버린 채 말이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 무조건 욕하고 몰아세우지 말고
그들의 권리도 보장해 주어야 한다
무한 경쟁 시대에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술, 담배는 신경 안정제이고 위안이 돼주는 유일한 도구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