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백 은 지 고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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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지고]
저 남도 어느 자락에
동백은 피고 진다는데
겨울은 깊어
북풍이 문풍지를 두드리고
님 떠난 자리엔
핏빛 영혼만 잠들고 있네
아서라
더는 흔들지 말고 가거라
나는 꽃이 아니니
더는 지고 말 것도 없느니
그저 잊히고 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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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열매이나 필자는 '동백꽃'의 줄임말로 사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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