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했는지
왜 그랬는지
물어는 보았는가
그는 알고나 있었을까
생각 없는
그의 한 마디에
무의미한 숫자를
신고 걸고 붙이고
허둥댈 거라는 걸
거리와 시간이
누구를 위해 못 박혔는지
죽을 둥 살 둥
소외가 무서운가
불신이 두려운가
궁금하지 않은가
의심스럽지 않은가
왜 믿어야 하는지
왜 따라야 하는지
맹목의 땀을 흠향하는
그대의 위대한 신을
누가
왜 생각 없이
대충 지어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