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저녁노을
by
노란 보석
Jul 29. 2022
황혼
노란보석
그냥 하루를 끝내기엔
못내
아쉬웠는가
뭉게구름이 산봉우리에 걸려
하루 종일 머뭇거리고 있었다
무엇이 아쉬웠는가?
해 질 무렵
부터 한참을 불타며 이렇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갯벌도 붉게 물들며 끝까지 함께했다
셔터를 누르는 내 손도 떨리고
나 홀로 조용히 환호성을 질렀다
불이 꺼지자
어느새 땅거미가 슬며시 다가와 있었다
황혼은 이렇게 불태우는 것일까
그래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면
그 어둠이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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