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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l 28. 2021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와의 차이점은?

허리통증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번씩 경험하게 되는 통증인데요.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하다 보니 다 똑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허리통증이라도 증상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허리통증의 원인 중 중년 이후 많이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증상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병명처럼 사용하는 허리디스크!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디스크란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여러 원인으로 인해 원래 자리에 있지 못하고 제 자리에서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인데요.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다리저림 및 허리통증,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 등이 발생합니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관이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데 이 통로가 여러 이유로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어 다리저림, 허리통증, 엉치통증,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 등이 발생합니다


두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다리저림 및 허리통증,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 등의 증상일 동일한데요. 그래서인지 척추관협착증을 허리디스크로 오인하여 병원에 허리디스크라며 치료해달라고 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두가지 질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나이가 다르다?

디스크는 주로 20 – 40대 발생하지만, 협착증은 주로 50대 이후 퇴행성으로 많이 발생한다. 



- 통증양상이 다르다? 

디스크는 허리와 다리 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앉아있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는 주로 엉덩이, 다리, 발이 쥐가 나거나 저릿한 통증이 있고, 쪼그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감소한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 허리디스크와 협착증, 그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진단은 MRI로 가능합니다. MRI는 척추에 가장 중요한 검사방법으로 신경학적 증상인 다리저림, 감각이상 등이 동반될 때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디스크의 악화 소견을 확인하거나 신경이 얼마나 눌렸는지, 디스크나 협착증 외에 척추 종양 등의 여부까지 확인 가능하며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에서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X-ray만으로는 정확하게 디스크와 협착증을 진단할 수 없으며, MRI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디스크와 협착증은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원인에 직접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셔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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