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와 오사카는 이미 정복한 당신에게
글 김지영 기자 편집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사진 pixabay, 도부철도, 도이치현, 일본관광신문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일본. 우리 취향에 맞는 음식과 볼거리, 잘 짜인 철도 노선 덕에 짧은 휴가 기간에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 인기죠. 오늘은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지인 사이에서 각광받는 명소인 일본 도치기현의 소도시 닛코를 소개할게요. 도쿄와 오사카는 이미 정복했다면, 다음 휴가지는 닛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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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일본.
우리 취향에 맞는 음식과 볼거리, 잘 짜인 철도 노선 덕에 짧은 휴가 기간에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 인기죠.
오늘은 현지인 사이에서 각광받는 명소인 일본 도치기현의 소도시 닛코를 소개할게요.
도쿄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닛코는 유구한 역사와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곳이에요.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이 절경이라 오래전부터 유럽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어요.
난타이산 중턱 주젠지 호수. 겨울에는 빙어 낚시를 하는 ‘도시 어부’들이 즐겨 찾고 봄가을엔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탈리아 대사관 별장 기념공원과 영국 대사관 별장 기념공원은 낭만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 포토 존으로 인기가 높아요.
폭 7m, 높이 97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게곤 폭포도 근처에 있어요
‘닛코의 신사와 사원’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어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사와 무덤이 있는 ‘도쇼구’, 천태종 사원들이 겹겹을 이룬 ‘린노지’, 난타이산을 신체로 모신 ‘후타라산 신사’가 있어요.
도쇼구 근처에 가면 숲 속 쉼터 같은 혼구 카페를 찾아보세요. 3백 년 된 민가를 개조한 카페로 닛코 지역에서 나는 맥주와 커피를 맛볼 수 있거든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리조트 호텔 닛코 가나야 호텔. 닛코의 대표 음식 ‘유바’를 비롯해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과 24시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인기예요.
숙소가 도쿄 역 근처면 국철인 JR을, 아사쿠사 역에서 가까우면 도부철도를 이용하세요. 외국인에게만 판매하는 ‘닛코 패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 하나투어와 여행박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미리 사갈 수 있어요.
도쿄와 오사카는 이미 정복했다면, 다음 휴가지는 닛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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