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먹는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하죠. 미국의 당뇨병 전문가인 제럴드 번스타인 박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의 기본 목표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에게 캔디나 탄산음료처럼 설탕 성분이 인체에 곧바로 흡수될 수 있는 식품들은 위험한데요. ‘헬스닷컴’이 소개한 당뇨병 환자들은 피해야 할 식품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과일주스
아침식사를 하면서 오렌지주스를 마신다면 탄산음료를 마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렌지주스에는 탄산음료만큼의 칼로리와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모든 과일주스에 해당합니다.
설탕이나 시럽, 크림 등이 들어간 커피는 밀크셰이크처럼 많은 칼로리와 지방 성분을 함유할 수 있습니다. 프라푸치노(에스프레소에 우유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얼음과 함께 블렌딩한 커피) 16온스(473㎖)의 경우 500칼로리와 98g의 탄수화물, 9g의 지방을 포함할 수 있죠.
이처럼 당분과 지방이 혼합된 커피는 혈당 수치를 요동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흰쌀밥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당뇨병 위험은 증가합니다. 35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흰쌀밥을 가장 많이 먹은 그룹에서 당뇨병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죠.
당뇨병 있으면 주의해야 할 음식 4 : 네이버 포스트
흰쌀과 파스타는 설탕과 비슷하게 혈당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가공된 음식과 튀김, 그리고 흰 밀가루로 된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흰쌀 대신 현미가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정제하지 않은 곡물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을 천천히 흘려보내는 섬유질로 인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죠.
모든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질을 함유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은 당분 성분이 많은 몇 가지 과일은 유의해야 합니다.
바나나와 멜론, 복숭아 등이 바로 당분이 많은 과일들입니다. 이 때문에 이런 과일들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개인차가 있긴 하죠.
대신 블루베리, 사과 등의 과일은 비교적 당분 함유량이 낮아 당뇨 환자들이 적당히 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에 땅콩버터와 저지방 치즈를 결합해 먹는 것도 고려해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