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필요한 이수정 교수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국민의힘 영입인사 1호라 불리는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가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혹시 관종? 이런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돌며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언론에서의 잦은 노출은 자칫 실언을 생산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극도로 조심해서 발언해야 한다"는 게 여의도 정가에 나도는 정설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의견을 편하게 마구 개진하도록 유도하고 거기서 나오는 실언을 특종인양 보도하는 게 요즘 일부 기자의 약삭빠름이라는 걸 눈치챘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 외부영입인사 1호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이므로, 거기에 대칭하는 원전 분야 전문가를 국민의힘에서 외부영입인사 1호로 선정했으면 총선 전략으로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이미 물 건너간 일이 돼 버렸다.


'선생'이라는 직업이 말을 해서 먹고사는 직업이라 하지만 -언급했듯이- 자기 분야가 아닌 지점에서는 가급적 귀는 열고 입을 닫는 신중 모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언행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작은 실수에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게 정치 특히 총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수정 교수한테 당분간 "침묵은 금이다" 전하면서 이왕 정치권에 입문했으니 좋은 성과 얻으시기 바라며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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