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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ritic Dec 18. 2015

무제

너를 생각하는 눈엔 가시가 돋고

너를 바라보는 몸엔 달무리가 졌다.

감싸 안고 싶지만 내 몸은 그림자여서

또 나의 관심은 가시덩굴이어서

그러할 수 없었다.

고통과 인내는 그렇게 나의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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