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니,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 괜찮아질 때까지 계속 그렇게 생각할 작정이었다.

괜찮은 건 사실 없었다.

모든 생각은 너로 시작해 너로 끝났고, 거기에 편안함이라든지 안락함 같은 건 없었다.

긴장, 초조, 불안, 걱정, 슬픔, 괴로움 등 온갖 불완전한 상태가 나를 덮었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생각한다.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