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리는 현재 건강한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프랜시스 콜린스의『지혜가 필요한 시간』을 읽고

by 강상도

극심한 분열과 불신 속 진통을 겪는 미국 사회를 열거하고 있지만, 결국 현재의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한 분열과 양극화, 병폐, 냉소 등으로 인한 위험이 잠재된 혼란 속에서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 지혜는 분열된 일상을 가장 잘 다스릴 힘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과학자이자 신앙인 프랜시스 콜린스의 책 『지혜가 필요한 시간』은 이 혼란을 해결하는 핵심요소를 진리, 과학, 신앙, 신뢰의 네 가지가 회복을 통해 균형이 이루어질 때 건강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G_5169.JPG


“지친 중도층이 지쳐있는 이유는 지혜가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리는 특정 집단의 관심사에 불과하고, 과학은 정치적 가리개일 뿐이며 신앙은 단순히 한 팀의 브랜드이고, 신뢰는 맹목적인 집단 충성심을 통해서만 보장된다고 말이다.”



네 가지 요소를 서로 보완하고 균형이 이루어질 때 지혜의 길로 나아갈 힘이라 여겼다. 이 책은 혼란한 시대에 무엇이 옮고 그른지를 분명하게 가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통찰을 명료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혜가 필요한 시간은 시의적절한 시기에 현명하게 헤쳐가기 위한 단서를 던진다. 그 메시지를 우리가 처한 위기의 과정을 통찰해 보는 시간이 중해졌다.



“진리, 과학, 신앙, 신뢰는 단순히 국가가 고통스러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일 뿐 아니라, 인류 문명이 이룩한 가장 위대한 성취와 통찰을 대표한다. 이러한 가치는 물질적, 영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전 세계 모든 이에게 더 나은 삶을 약속한다. 이를 포기하는 것은 인류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사물의 투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