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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을 위한 해외여행 2.0

KBS 시니어 토크쇼를 보며 드는 생각

by 피터

KBS1 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의 파란만장 여행기편을 봤습니다.


88 올림픽 이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율화되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설레는 첫 해외여행을 경험했는데요. 새롭고 신기한 경험들이었기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와 감동도 많았을 것입니다. 해당 나라의 문화를 몰라서 실수했던 경험담, 그러한 규범을 익히고 즐겼던 기억들 등 이런 추억들에 대해서 다시금 즐기고자 하는 시니어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 요즘 들어 더 듭니다. 시니어들의 심리를 어루만져 줄 수 있도록 특화되고 전문화된 컨시어지 패키지여행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품을 구현해내기 위해선 사람이 중요합니다. 여행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공감력, 그리고 여행지와 관련해서 적절한 스토리 콘텐츠를 꺼내 보일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프론트단의 앱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백엔드단의 오픈마켓 공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노력과 함께 컨시어지 수준의 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와 육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 시마다 외부 전문가에게 비용을 주고 진행하는 것보다, 내부 직원 중에 전문가를 키워야 시너지가 납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인 지금 준비해두면 분명 보복 소비의 시대에 그 가치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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