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유] 조용한 일 / 김사인
by
bigbird
Jul 5. 2022
조용한 일 /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앉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김사인 시집 <가만히 좋아하는> 2006
keyword
낙엽하나
좋은시모음
공유
매거진의 이전글
잃어버린 나를 찾아
[시 공유] 바람에 실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