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희쌤(이의상 저)
『최소한의 은퇴공부-단희쌤(이의상 저)』는 은퇴를 단순한 사건이 아닌 인생의 또 다른 과정으로 바라보며, 미리 준비함으로써 안정된 노후를 설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공기업 퇴직 이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은퇴 대비 전략과 마음가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 은퇴에 대한 인식의 전환
은퇴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일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퇴직 이후의 삶이 막연한 불안으로 다가오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를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계획해야 한다. 은퇴를 끝이 아닌 ‘삶의 2막’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2. 자금 계획과 생활비 계산
은퇴 준비의 첫걸음은 구체적인 숫자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월평균 생활비를 기준으로 은퇴 이후 예상 생존 기간, 확보된 고정수입(연금·이자·임대료 등), 부족한 자금을 계산해 나의 필요자산을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보다 ‘얼마를 쓰며 살 것인가’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3. 부동산과 자산의 구조조정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자산이 묶여 있다.
거주용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무수익 자산이 될 수 있으며, 관리비·세금·수리비 등으로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은퇴를 앞두고는 ‘집을 줄이는(다운사이징)’ 전략이나,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부동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자산의 크기보다 유동성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4. 금융상품과 연금의 활용
퇴직금은 단순히 은행 계좌에 넣어두기보다 세제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IRP 등)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국민연금의 수령 시점을 조정함으로써 연금액을 늘리거나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세금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전략은 은퇴 이후의 현금 흐름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장치가 된다.
5. 일과 삶의 균형, 새로운 수익원 설계
은퇴 후에도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준비 없는 창업은 위험하므로, 본인의 경험과 관심을 살린 작은 일이나 프로젝트형 수익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회사원에서 사장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직업 변화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변화임을 인식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은퇴 준비이다.
6. 마인드셋의 전환
“부동산 부자, 현금 거지”라는 표현처럼, 자산이 많아도 현금이 돌지 않으면 생활이 불안해진다.
은퇴 후에는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고정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하는 ‘지출 다이어트’가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돈만을 중심으로 한 삶이 아니라, 자신이 의미를 느끼는 관계와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풍요를 만든다.
7. 핵심 메시지
은퇴 준비의 본질은 ‘돈’보다 ‘태도’에 있다.
조기에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유동화하며, 지속 가능한 일과 관계를 설계하는 사람만이 평온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며, 준비된 사람에게만 자유와 여유를 허락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