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삼굴

by bigbird

삶에는 늘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끊임없이 공들인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낸 일은 오히려 이루어지기도 한다.

‘교토삼굴’이라는 말이 있다.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마련해 위기를 대비한다는 뜻이다.
여러 길을 준비해 두면, 그중 하나는 반드시 길이 된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삶은 때때로 기적을 허락한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순간에서,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선 경험이
그 기적을 분명히 증명해 주었다.

그래서 오늘을 살아간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담담히 쌓아간다.
그 시간들이 모여 결국 나의 삶이 되기 때문이다.

삶은 아름다워야 한다.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조용히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야 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