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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단 Feb 17. 2022

'하워드의 선물'을 다시 보면서

인생의 전환점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처음이기에 세상은 전환점이라는 선물을 숨겨놨어. 그걸 기회로 만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네" (하워드의 선물 중에서)


참 멋진 말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났던 해가 2019년이었다. 그때는 책 표지의 이 문장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고 '아~ 그렇구나' 하며 지나쳤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같은 문장을 읽어보면서 '그래, 맞아, 그렇지.'라는 말을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 나의 다른 반응은 경험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는 2019년 책을 처음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그 이후 개인적으로 반성하게 된 것도, 깨닫게 된 것도 많았다.



그 시간을 지나온 덕분인지 인생의 경험은 문장을 이해하게도 하고, 갸웃하게도 하나보다. 이 책은 내 인생 책이면서 우리 아이들의 인생 책으로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책에 주옥같은 글이 많다. 2년 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문장도 있다. 올해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다시 넣어야겠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몇 개 더 담았다.



"전환점이란 단지 살짝 변화만 주는 그런 차원이 아니야. 지금까지 달려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야 하는 지점이지. 그 속에는 우리의 숨은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이 들어 있어."


"주변이 아무리 산만하고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더라도 날카로운 균형감각을 유지한 채 용기 있게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해. 그것도 계속해서 저글링을 하면서 말이야. 일생에 걸친 도전이란 바로 그런 거야."


"필생의 일을 찾고 행복을 얻은 사람들은 대부분 천재적인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자신의 비전을 믿었고, 그 믿음을 향해 계속 움직이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정에 따라 안내되었을 뿐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능력은 '세상의 평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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