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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꼬리아 Mar 06. 2024

드라마 작법의 모든 것

대본 쓰기의 기초

대본을 쓰기 전에 일단 자신의 상상력을 더욱더 키워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마 대본 쓰기 기초 중 기본 기초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본을 쓰는 도중에 상상력이 막힌다면 이야기를 더 이상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바로 ’꼬리물기‘입니다.

생각을 꼬리에 꼬리가 문다면 더욱 다양한 생각들로 상상력이 풍부해질 것입니다.


이제 대본 쓰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씬(scene)


한 씬 안에 지문과 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씬은 보통 장소의 변화에 따라 나뉩니다.

자신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은 장소를 첫 씬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2) 지문과 대사


씬 안에서 배경이나, 주변 상황, 인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 지문입니다.

씬 넘버 밑에 그 씬의 상황을 설명해 주면 됩니다.


지문을 쓸 때 초상적인 묘사는 영상 대본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추상적인 묘사는 영상 대본에 있어서 인물 감정선, 혹은 극의 분위기를 위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과도한 추상적인 묘사 표현은 오히려 대본을 해석하는 것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지문은 영상으로 표현이 가능하게 하되,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날 수 있게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대사


대사는 여러분들이 쓰고 싶은 대사를 마음껏 펼쳐 쓰시면 되는데 대신 지문과 간격을 두어서 쓰면 대본을 읽기에 훨씬 편할 것입니다.


이렇게 씬이 하나씩 모이다 보면, 하나의 장이 되는 거고, 장이 모이면 하나의 대본이 완성되는 겁니다.


씬은 보통 장소의 변화에 따라 나뉘지만, 표현에 따라서 시간의 변화에 나누어도 상관없습니다.


4) 기본적인 시나리오 용어


FI(fade in): 페이드 인, 화면이 점차 밝아지면서 장면전환.

FO(fade out): 페이드 아웃, 화면이 점차 어두워지며 암전.

디졸브(dissolve): 한 화면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른 화면이 나타나는 것.

인서트(insert): 한 씬 안에 짧은 다른 장면을 추가해서 넣고 싶을 때 쓴다.

플래시백(flashback): 과거의 짧은 장면을 보여주는 것 주로 과거 회상에 쓰인다.


시나리오 용어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네이버에 ”시나리오 용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그것을 프린트해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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