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준비중
생애 첫 일러스트 전시를 앞두고 있는 아가들
중학교1학년~고등학교1학년
말이 없고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머릿속과 마음을 이야기하고 저는 가만히 들어주고
그 이야기에 흐름의 구조를 붙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더운 여름동안
'나만 할수 있는 이야기' 를
10-20페이지의 그림책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6살부터 76살의 나의 모습
-주말 아침부터 밤까지 집안에서 즐거운 나의 하루
-성인이 되면 가고 싶은 여행지의 나
-어린시절에서 지금까지 나의 삶과 머릿속을 표현한 패턴
-1등,경쟁에만 몰두하다 문득 돌아보니 친구는 아무도 없는 토끼, 철학이야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만드는 나의 판타지 이야기
모두가 다 똑같이 그림의 기초를 배우는 교육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나'만 할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아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아가들은 이제 책 이야기중 하이라이트 페이지를
전시를 위한 큰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입니다
ps.
저의 16살에. 저의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그림을 그려줄 작가&전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