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진 속에 나는 이 작업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아서
내 전화기에 하트 눌러 고이 저장해놓고는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확대해서 보고 책상에 뭐 있나 또 확대해서 보고..(스토커 수준임)
그러다 문득. 이제 영국에 가도. 브라이튼을 가는 기차를 타고 지나치는 그 길에서 보이는 동네에도 이제 나의 영웅이 없을 거라는 사실이 조금은 슬퍼진다..
영국엔 그의 떠남이 뉴스에 대대적으로 나왔어. 슬프겠다 케이야.라고 알려주는 친구들.
오늘도. 나는 나를 잊지 말고 나를 쌓아서 작업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