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by Kyuwan Kim

미국현대화가 에드워드 호퍼전에 다녀왔다. 주로 현대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그려진 그의 그림들은 도시인들의 고립, 소외, 쓸쓸함 등의 주제를 떠올리게 해서 특히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에칭을 포함하여, 파리여행, 뉴욕생활, 북미대륙의 자연을 포함하는 삽화, 수채화, 유화 등이 전시되고 있다. 그는, 특별히 사랑했다던 20세기 파리의 구석구석을 그리는가하면, 나날이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던 뉴욕의 곳곳을 (극장과 영화관을 포함하여) 그림으로 남겼다. 그림의 소재들이 현재 우리의 삶과도 직결되는 것들이라 특별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특히 파스텔톤의 색감, 빛을 묘사한 부분은 인상파의 영향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잘 알려진 유화작품의 숫자가 그다지 많지 않아 좀 아쉬웠던... 시간을 예약하고 가면 좋지만 현장에서도 표를 살 수 있습니다. 8/20까지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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