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갑진년 새해 첫 출근의 마음.

새해의 마음가짐.

오래전 유대인에 대한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다.

그들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오늘은 모든 일이 잘 될 거야'.라고 말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것이다.

하루를 여는 방법 중 정말 멋지고 건강한 방법이 아닐 수 없기에 나 또한 오래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면 스스로에게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 거야' 하며 마법의 주문을 걸기 시작했다.

물론 어떤 일이 일어나고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런데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시작점에서 보면 좋은 습관 들이기가 아닐까 다.

그런 습관 때문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일이 잘 풀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일들이 나타나며 무언가가 분명 나를 돕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매일 그렇게 주문을 걸어보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2024년을 시작하는 첫 출근 날이다.

만약 올 해가 하루라고 보면 오늘의 그 아침은 우리가 이제 막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분 좋은 생각으로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다면 아마도 그날 하루는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는,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 어쩌면 걱정했던 일들이 마법처럼 해결되는 그런 날이 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아침에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일 년의 첫날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어떤 기분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해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기분 좋고 여유롭게 이제 막 시작된 한 해를 마치 나를 위한 깜짝 선물을 한가득 숨겨 놓고 기다리는 친구를 바라보듯 바라보며 기분 좋은 기대가 가득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좋겠다.

올 한 해가 우리를 위해 무슨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 삶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제할 수 없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들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이니까.

그런데도 오늘만큼은 나의 기분과 생각을 스스로가 선택하겠다 다짐하고 또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 보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첫인상이 정말 중요하듯 오늘은 올 해의 첫인상이 되는 날이니까.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에 나의 한 해 운명과 소개팅을 만나러 나왔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최대한 밝고 좋은 인상을 주어야 소개팅 나온 운명도 "오! 이 사람 느낌 좋은데?" 하고 잘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저 상황이나 우연에 맡겨 버리지 말고 기쁜 한 해가 시작하는 오늘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선택하자는 말이다.

누구나 올해 자신이 이루고자 바라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우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보자.

뱃사공이 노를 젓지 않는다면 배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그다음 올 해는 모든 일이 정말 잘 풀릴 것이라고, 정말 근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자.

실제로도 일이 잘 풀리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들이 나타나고, 또 숨어있던 기회들이 우리에게 그 모습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말이다.

게다가 자신의 삶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얼굴에도 더 빛이 나고 화색이 돈다.

오늘 하루 그리고 한 해 동안 나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이고 멋진 상상을 즐기는 몽상가가 되어보 바란다.

어쩌면 한 해동안 정말로 내 인생에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첫 시험, 첫 키스, 첫 출근, 첫 시련, 첫 실패, 첫 성공, 첫 만남, 첫 이별, 첫사랑, 첫 출산, 첫 해외여행, 첫 출간, 첫 강연, 첫 사인, 첫 입학, 첫 입주, 첫 내 집, 첫 결혼, 첫 상견례, 첫 이혼, 첫 사별, 첫 죽음, 첫 내차, 첫 사업 등.

우리에게는 소중히 간직한 처음의 마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이라는 의미로 간직하고 품었던 설렘과 기대와 굳은 다짐들은 시간과 함께 서서히 희미해져만 가고 급기야 잊히고 만다.

때로는 처음처럼 그 소중했던 마음을 가끔씩 꺼내보면 어떨까?

그때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고 소중했는지 그 소중했던 첫 마음을 간직하며 매 순간의 삶을 첫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내가 아는 이 모두가 푸른 청룡의 해인 갑진년 한 해가 짜증과 화, 분노와 증오보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여 웃는 날이 많은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행복의 한 수-


기쁨의 시간이 곧 웃는 시간이고

웃는 시간이 바로 행복이다

우리의 삶이 딱딱한 이유는

웃는 시간이 그만큼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짜증과 화와 분노와 증오를 내는 시간을

반쯤 뚝 잘라 마음껏 기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삶은 그만큼 행복할 것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바로 나 자신만이 만들 수 있다

행복은 기쁘고 즐겁게 웃고 사는 시간만큼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작가의 이전글 좋은 사람이 되어 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