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참, 독하다...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그리움이 쌓이고

넘치고

굳어서,

보기 흉하다.


온몸에 덕지덕지

잔뜩 묻히고

널 찾아 헤맨다.


세차게 내리는 비로도

씻겨지지 않는다.


쩍쩍 갈라지게 내리쬐는 태양에도

꿈쩍 않는다.


이렇게 지독한

그리움인데도,

너 하날

이기지 못한다.


너 참,

독하다...



매거진의 이전글그런 거, 못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