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겠다고,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상관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시간이 얼마나 되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가 나에게 오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나는,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 있었다.

그런데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저 기다리겠다고 말 한 번 할 수 없었다, 나는.
그의 옆 자리는
내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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