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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 Mome Oct 07. 2018

성공적인 호주 여행을 위한 꿀팁(1)

Feat. 효도 여행 (시드니 편)

바야흐로 호주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브리즈번이 있는 퀸즐랜드주와 서쪽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를 제외하고는 매년 10월 첫 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흔히 서머타임이라고 부르는 Day light saving 시즌이 시작된다. 이 Day light saving에 대해 좀 더 설명하면, 해가 빨리 뜨는 여름철에 시계를 한 시간 빠르게 돌려 자연광 사용시간을 늘림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는 이곳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제도이다. 그리고 6개월 후인 다음 해 4월 빨라진 한 시간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으면서 겨울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노파심에 얘기하자면 호주는 남반구에 있어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이다. 12월 크리스마스 때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을 한 산타클로스가 있는 곳이 호주이다.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10월은 호주의 매력이 극대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내가 사는 시드니는 비치 라이프(Beach Life)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도시이고, 나는 이곳의 바다와 여름을 정말로 사랑한다. 이 말은 곧, 호주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국의 날씨가 서늘해지는 시점인 10월 이후에 오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게다가 최근(18년 10월) 호주 환율은 역대급으로 바닥을 치고 있다는 사실! 여기서 돈을 버는 사람 입장에선 그리 달갑지 않지만 여행자와 유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달은 아직 서늘한 달이긴 했지만, 한국 추석 연휴를 끼고 열흘간 가족들이 호주에 머물다 가셨다. 벼르고 벼르던 효도 여행이었던지라 오시기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기도 했지만, 열흘 내내 아드레날린 뿜어내시며 연신 아이처럼 즐기다 귀국하신 어른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이었던 효도여행의 일정을 한번 쓰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공유해보려 한다. 여유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정이다.





일정표를 양면으로 출력한 후 3단 접지로 만들었다. 노안 때문에 평소 글자 읽기를 어려워 하셔서 폰트 사이즈도 큼직하게 넣고, 영어 명칭도 모두 한글로 풀어서 썼다.



Day 1.

인천 - 시드니 항공편

인천과 시드니를 연결하는 직항 비행기 편은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딱 두 가지인데 두 항공사 모두 매일 한 편씩의 비행 스케줄이 있다. 호주 국적기인 콴타스 항공은 아쉽게도 인천을 취항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에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는 경유 편도 많지만, 내가 한국에서부터 모시고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어 사용과 해외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한 번에 연결되는 국적기가 가장 좋은 선택지였다. 우리 가족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셨는데, 모든 입국 절차를 마치시고 나오신 시간이 오전 7시 30분쯤이었다.


공항 도착 후 차로 마중 나오는 사람이 따로 없다면, 트레인(약 $19), 우버택시(약 $50: 시간대별로 요율이 다름), 버스(약 $20) 등을 이용해서 시내로 나갈 수 있다.


Tip 1.
나는 개인적으로 경유 항공편을 선호하는 편인데, 1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논스톱으로 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중간 경유지에 내려서 그 나라 분위기를 잠시 엿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항보다 저렴하다는 정도 빼놓을 수 없는데, 추천 경유지로는 일본 도쿄 나리타(JAL), 홍콩(Cathay Pacific), 싱가포르(Singapore Airline)와 같은 곳들이다.



'The Oak'

The Oaks in Neutral Bay.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몇 배는 더 아름답다.

The Oaks는 호텔 내부에 마련된 야외 라운지에 아름드리 오크나무 위로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130여 년 전통의 유서 깊은 호텔 레스토랑이다. 입장하기 전 외관은 굉장히 수수한데비해 안으로 들어서면 입이 딱 벌어지는 반전이 있는 곳이다. 사실 이날 엄마와 이모는 저녁으로 한인마트에서 햇반과 김치를 사다가 숙소에서 먹자는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한국음식이 당기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호주까지 와서 그것도 여행 첫날 저녁에 햇반과 김치가 웬 말인가 싶어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무작정 모시고 나갔다. 그리고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자 내가 기대했던 반응을 보여주시니 역시나 모시고 오길 잘했네 싶었다.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칼질도 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고 나면 기분이 한층 들뜨게 된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선언하는 기분으로 첫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는 스테이크나 해산물 요리부터 피자, 파스타, 감자튀김과 같은 캐주얼한 메뉴들도 있고 아시안 퓨전요리도 몇 가지 있다. 파인 다이닝이라기보다는 가벼운 파티에 어울리는 장소인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긴 반드시! 저녁에 가야만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길. 메인 요리는 보통 $30~$40 선이고 주류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스테이크와 함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하우스 와인의 경우 한잔에 $15 안팎이다. 단점이 있다면 주문을 직접 카운터로 가서 해야 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하는 시스템이다. 웨이터가 있기는 하지만 빈 접시를 치우는 역할만 한다.


Tip2.
이곳 주변에는 걸어서 갈 만한 전철역이 없다. 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여행객 입장에서 버스를 성공적으로 타는 일은 꽤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일이므로 North Sydney 역이나 Milsons Point 역에서 택시를 타면 10분 안에 갈 수 있다. 요금은 우버를 이용할 경우 피크시간인 약 오후 6시~8시 기준 $20 정도.




Day 2.

Opera House

오페라 하우스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시드니에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가보게 될 것이다. 처음 오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만 찍어도 1시간 정도는 후딱 지나간다. 그 풍광만으로도 분명 훌륭한 관광지이지만 내가 시드니에서 3년 반이나 살았는데 여기서 한 번쯤은 공연을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가족들이 오신 김에 절찬리 공연 중인 뮤지컬 <EVITA>를 함께 관람했다. 그런데 사실 공연 예술은 취향도 많이 타고 뮤지컬 같은 경우엔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스토리의 전개에 몰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결론이다. 가족들은 이렇게 유명한 곳을 경험해봤다는 것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공연 자체를 즐기신 것 같지는 않았다. (나 혼자만 넊놓고 봤...)


뮤지컬 <EVITA> 공연 전

만약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경험해 보고 싶기는 한데 공연예술과 작품에 대한 조예가 별로 없다면,  언어를 모르더라도 너무 유명해서 ‘아 이건 그 장면이구나’ 하고 눈치로 쉽게 알아챌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면 오케스트라나 독주 공연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ip 3.
공연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기 있는 공연은 서둘러서 예매하는 것이 좋다. 내가 관람한 <EVITA>의 경우에는 두 달 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 가능한 날짜나 좌석이 매우 한정적이었다.
https://www.sydneyoperahouse.com/




Day 3.

Blue Mountains

에코포인트에서 본 블루마운틴 전경

블루마운틴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가 먹고사는 유칼립투스 나무숲으로 뒤덮인 산이다. 이 유칼립투스 잎은 멀리서 보면 햇빛의 산란에 의해서 파랗게 보이는데 그래서 산 이름이 블루마운틴이 되었다고 한다. 블루마운틴은 그 면적이 서울의 4배나 되고 우리나라 산처럼 봉우리가 있는 산이 아니라 완만한 능선을 그리는 형태의 산이라서 등산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물원이나 계곡, 에코포인트라고 불리는 전망대, 궤도열차와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시닉 월드, 세 자매봉 등 관광을 위한 스팟들이 꽤 잘되어있기 때문에 대자연속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는 이미 블루마운틴을 서너 번 가봤기 때문에 당일 투어 상품을 신청해서 어른들만 다녀오시게 했다. 투어를 신청하고 입금을 하면 이메일로 바우처와 함께 픽업장소 안내 및 간단한 공지사항이 딸려온다. 늦지 않게 공지된 장소로 가서 가이드에게 출석 체크를 한 후 하루 일정을 즐기고 돌아오면 된다.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의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빠삭한 지식과 설명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여행지와 현지 문화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사나 프로그램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90 정도면 블루마운틴 당일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Tip4.
가이드나 투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전철을 타고 Katoomba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시티 출발 기준으로 2시간 반 가량이 걸리고 역에서 산 입구의 역할을 하는 에코포인트까지는 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30-40분 정도이다. 블루마운틴의 초입인 Katoomba라는 동네 자체도 꽤나 매력적인 곳이어서 동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Day 4.

BIg Bus (시내 투어)

빅버스는 시드니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도시에도 있는 인터내셔널 한 도시 투어버스 서비스인데, 시드니에는 시티 노선(빨간색)과 본다이 노선(파란색) 두 노선이 있다. 빨간색 시티 노선은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도는 노선이고, 파란색 본다이 노선은 시티에서 본다이 비치 까지를 도는 노선이다. 티켓은 탑승 전에 빅버스 티켓링크나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가 가능하고,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노선 구분은 버스 색깔이 아니라 버스 전면 오른쪽에 스티커로 색깔이 표시되어 있으니 잘 보고 타시길. 그리고 꼭 2층에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blog.naver.com/eunbinara

몇 년 전 꽤 인기가 있었던 종편방송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그램에서 호주 편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때 시드니를 방문했던 멤버는 중국인 장위안과 이탈리아인 알베르토였는데, 장위안이 투어버스를 타고 싶다고 하자 알베르토는 대충대충 명소 겉핥기 식이 될게 뻔한 투어버스 일정을 탐탁지 않아하며 옥신각신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막상 버스에 탑승한 알베르토는 장위안 보다 더 즐거워했고 심지어는 시드니 여행 막바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투어버스라고 대답하기도ㅋㅋ


하지만 나는 알베르토가 무슨 뜻으로 투어버스를 반기지 않았었는지를 잘 안다. 버스를 타면 이어폰을 나누어주고 설명을 들으면서(한국어 지원)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지만 그냥 그렇게만 해서는 아무래도 기억에 남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빅버스 홈페이지에 버스 루트를 알 수 있는 지도를 참고해서 동선을 따져보고 가고 싶은 곳을 몇 군데 정한 후 중간중간 내려서 직접 구경하는 것이 좋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오전에는 본다이 쪽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쯤부터 시티 구경을 하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막차시간은 오후 5시다.


추천 정류소

빨간 노선

3번 하이드파크, 세인트 메리 성당

7번 NSW 주립 미술관

8번 오페라 하우스

14번 피시 마켓

15번 카지노(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구경해볼 만한 곳이다. 미성년자 입장 불가)

18번 달링하버

22번 하버브릿지


파란 노선

30번 본다이 비치

33번 더블베이 (시드니 내 최고 부촌, 고급 레스토랑이 많다)


Tip5.
티켓 종류가 꽤 다양하므로 원하는 서비스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가장 저렴한 기본 티켓은 24시간 동안 버스 이용이 가능한 티켓인데, 다른 옵션 중에는 이용 가능 시간이 48시간 이거나 다른 관광지의 입장료가 포함된 티켓도 있다. 직접구매보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

빅버스 홈페이지:
www.bigbustours.com/en/sydney

버스 노선 지도(마지막 업데이트: 18년 7월)
https://d12dkjq56sjcos.cloudfront.net/pub/media/wysiwyg/bbtpdf/Sydney_Map_July_2018.pdf




Day 5~8. Melbourne

성공적인 호주 여행을 위한 꿀팁(2) 멜번 편에 연재 예정 :)



Day 9.

Port Stephens

모래썰매 타는 곳으로 유명한 포트스테판은 사방이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곳인데, 사실 이곳은 사막이 아니라 바닷가 모래사장의 연장인 거대한 모래사구라고 한다. 하지만 그냥 모래사구라고 하기에는 그 스케일에 압도되어 진짜 사막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 그 매력이 200% 발산되는데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은 푸른 하늘과 노란 모래가 만들어내는 색감의 조화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품게 만든다.


사실 포트스테판은 계획하지 않았던 곳이었다. 처음 여행 계획을 짤 때 귀국 전날은 자유일정으로 비워두고 어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원하시는 곳을 갈 예정이었는데 (이전에 다녀왔을 때 몹시 피곤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어른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일부러 일정에 넣지 않았었다.) 이모가 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인터넷에서 이곳 후기들을 보셨는지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전날에서야 부랴부랴 여행사에 투어 예약을 해서 겨우 보내드리게 된 것이다. 모든 예약은 가급적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더구나 성수기에는 운이 좋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리셋 파크에는 사람손이 익숙한 야생 캥거루들이 산다.

투어는 블루마운틴에 갔을 때와 같은 방식의 투어였는데 투어 성격에 따라 돌핀 크루즈, 야생 캥거루를 볼 수 있는 모리셋 파크나 와이너리를 같이 방문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75 정도면 점심식사가 포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6시에 시내로 돌아온다.



Tip6.
포트스테판도 차가 있다면 굳이 투어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시드니 시티 기준 3시간 정도가 걸리는 원거리지만 하루 일정관리나 시간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모래썰매 이용요금은 $25~$30불 정도이고 4륜 구동차를 타고 썰매를 탈 수 있는 사막 한가운데까지 데려다준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가까운 모리셋 파크나 와이너리를 방문할 수도 있다.

만약 해가 질 때까지 그 근방에 머물게 된다면,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볼 수 없는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감상하는 행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곳에서 보았던 밤하늘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여행을 계획할 때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한 가지 있다. 절대 시간에 쫓기듯 빠듯한 일정을 짜지 말 것. 한정된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하루에 몇 군데씩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경험상 일정을 빠듯하게 잡을 경우 '깃발 꽂기' 이상의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다음날 체력에 무리가 와서 남은 여행을 온전히 즐기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한국 사람들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워낙 바쁘고 현실적으로 장기휴가를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 왜 '빨리빨리 여행'이 선호되는지 잘 알지만, 예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한 도시에 하루~이틀 머물면서 약 열흘간 5개의 국가를 방문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보다 질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조금 여유 있는 일정을 계획하는 것도 여행의 지혜다. 


한 도시를 방문하면 아무리 짧아도 4일 정도는 보내야 그 도시의 공기에 익숙해지게 되지 않나 싶다. 더구나 호주는 참 느린 곳이다. 이 곳에 여행을 왔다면 현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천천히 호주의 공기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2부 멜번 편이 이어서 연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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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 또는 해외 생활을 녹인 수필을 씁니다. lamome.s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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