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8, 53이 없어요
백일 쓰기에서 사라진 숫자
7월 10일부터 시작했던 백일 쓰기. 한 번도 마감을 빠뜨리지 않았다고 장담했다. 숫자를 빼먹지 않았다 생각했다. 앞뒤로 숫자를 살피면서 올렸으니까... 그런데 글을 올린 작품수와 백일 쓰기 번호가 같지 않다는 것을 방금 인지했다. 요즘따라 잠결에 미리 써뒀던 글을 휴대폰으로 올릴 때가 많다. 노안이 왔는지, 잠이 덜 깼는지 다른 매거진 카테고리를 선택하거나 아예 매거진을 선택하지 않은 채 발행하는 일이 잦다. 나중에 맞는 매거진에 옮겨 놓지만, 순서는 이미 뒤죽박죽!
백일 쓰기 번호는 96번인데, 작품 수는 93. 1번부터 차례로 살펴보니 25, 28, 53번 숫자가 안 보인다. 건너뛰었나? 아니다! 난 한 번도 마감을 하지 않은 날이 없는데!!! 앞으로 딱 나흘 남았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
허걱! 찾아보니, 세 개의 글 모두 매거진을 선택하지 않아서 "백일 쓰기"에서 누락되었던 것. 이제야 백일 쓰기 매거진으로 돌려놨으나, 1부터 100까지 오름차순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리겠다는 나의 기획은 무너져버렸다. 그래도 잃어버렸던(?) 세 개의 글을 찾았으니 다행이다.
에구... 요런 작은 실수가 쌓여 디테일이 엉망이 되는구나.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단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결과 값이 좋으려면 더블첵은 필수임을 또 배운다. 잊지 말자! 더블첵에 또 더블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