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문제 정의 4가지 방법

by Learning by Doing

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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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제 정의가 중요할까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제 정의입니다.

문제 정의는 성공적인 제품 개발의 시작점입니다. 문제가 잘못 정의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제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문제 정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McKinsey의 연구에 따르면, 명확한 문제 정의를 가진 프로젝트는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보다 성공률이 3배 이상 높다고고 해요. 실제로 많은 제품이 실패하는 이유는 해결하려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Harvard Business Review의 재미있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제품팀이 정확한 문제를 정의하는데 투자한 시간이 많을수록 개발 후반부 변경 요청이 67% 감소한다"라고 해요. 처음에 시간을 들여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면, 나중에 "이거 아니야!" 하는 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뜻이죠.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문제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증거예요.

출처

McKinsey & Company, "The Business Value of Design", 2018

Harvard Business Review, "Are You Solving the Right Problems?", 2017

효과적인 문제 정의, 어떤 점이 좋아요?

효과적인 문제 정의를 하면 제일 먼저 리소스가 최적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정말 필요한 것을 찾게 되기 때문이죠. 또한 의사결정 개선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죠. 더불어서 혁신이 촉진될 수 있어요. 효과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강력하게 생기게 되는 것이죠.

효과적인 문제 정의를 위한 4가지 방법

그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문제 정의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즐겨 사용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1. 직접 사실 확인하기

가정이 아닌 데이터와 직접 관찰에 기반하여 문제를 파악하려고 해요."굳이?"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람은 믿되, 일은 믿지 않는 습관에서 직접 확인하려고 해요. 실제로 Nielsen Norman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 행동에 대한 직접 관찰은 설문조사보다 5배 더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Dropbox의 Drew Houston은 초기에 사람들이 USB 드라이브를 자주 잊어버리는 문제를 직접 관찰했습니다. 이 관찰을 통해 클라우드 저장소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Dropbox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용자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보는 것, 사용자의 실제 행동을 관찰하는 것 등을 해보는 것이죠.

출처

Nielsen Norman Group, "User Research Methods", 2019

2. 문제를 한 문장으로 작성해 보기

처음 발견한 문제는 항상 복잡하고 정의하기도 어려워요. 그 이유는 발견한 문제 자체가 아직 낯설기도 하고 문제 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항상 문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봐야 해요. 한 문장으로 정리하다 보면 문제가 아닌 것을 쉽게 발견해 진짜 문제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제 3자 입장에서 어떻게 이해되는지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한 문장으로 정리할 때 모호한 단어나 기술 용어는 피하세요. 가정과 솔루션도 포함해서는 안 돼요. 어렵다면 아래 문장에 내용을 채워보면 훈련이 될 거예요.

"우리는 [대상 사용자]가 [특정 활동]을 하는 동안 [문제점]을 경험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3. 거꾸로 생각해 보기

"대우" 증명법, 다들 아시죠? 대우 증명은 의료 업계에서 인허가를 받을 때 완벽함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문제를 반대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이 가설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문제를 정의한 다음, 대우 증명법을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문제를 더 악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용자가 이 화면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등 최악의 사용자 경험을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4. 왜 그런지 반복해서 묻기 (5 Whys)

5 Whys 방식이 이젠 유명해져서 다들 아실 것 같아요. Toyota에서 5 Whys 기법을 적용한 조직은 표면적 문제가 아닌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재발률을 87% 감소시켰다고 해요. 문제에 대해 최소 5번의 "왜?"를 질문해 보세요. 실제 이렇게 질문하면서 근본 원인에 도달할 때까지 "왜?"를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