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요청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PM/PO의 필수적 사고 방식 : 구조적 사고

by Learning by Doing

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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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O로서 우리의 하루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요청과 문제들로 가득 차 있어요. 매일 매일 내부와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물어옵니다.

"이 기능은 언제 나옵니까?"

"왜 이 통합은 아직 안 되었나요?"

"경쟁사는 이미 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안 하나요?"

게다가 이런 요청들은 이메일, 메신저, 회의 등 10개가 넘는 플랫폼에서 동시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진행 중인 로드맵을 관리하면서 수많은 요청을 처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평가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구조적 사고(Structured Thinking)입니다.

구조적 사고란 무엇인가요?

구조적 사고는 복잡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고 방식입니다. PM/PO에게 구조적 사고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이에요.

PM/PO에게 구조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

1️⃣ 끝없는 요청 속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요.

PM의 하루는 크고 작은 결정들로 가득합니다.

어떤 기능을 먼저 개발할까요?

이 기능은 지금 꼭 필요한가요?

현재 리소스로 가능한가요?

이 모든 질문에 답하려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적 사고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세울 수 있어요.

가역적인 결정은 빠르게 처리합니다.

"가입(Sign up)" 링크를 버튼으로 바꾸는 결정은 쉽게 되돌릴 수 있으니,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가역적인 결정은 충분히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로고를 바꾸는 결정은 리소스와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2️⃣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어요.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예를 들어, YouTube는 2008년에 당시 사용자들은 YouTube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지 못했어요. 문제를 "타사 링크를 추가해야 할까?"로 정의하는 대신, "일관성 vs. 포괄성"이라는 프레임으로 문제를 재구성했어요. 이 결과, YouTube는 타사 링크를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는 이후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