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0편 8절
시편 40:8
: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시편 40:17)
다윗은 한 나라의 왕인데, 가난하고 궁핍하다니? 다윗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생임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상태. 즉 ‘심령이 가난한 자’임을 알게 되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3)
살아가다 보니,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의지할 곳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느끼게 되고, 그 마음이 곧 가난한 마음임을 알게 된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 뜻을 마음에 두는 사람. 늘 솔직히 죄를 고하며, 도움을 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자’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된다고 하였는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관계 속에서 얻는 ‘평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기쁨들이 곧 ‘천국’이 아닌가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33)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가난한 심령, 주의 자녀로 사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닐까.
나는 하나님의 백성,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 하나님의 인도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삶을 사는 사람.
“믿음은 내가 가야할 길을 나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 어떤 상황 속에서든 자신의 삶을 의탁할 수 있고 어떤 상황 속에서든 절대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이재철 목사님 설교 말씀 중)
우리 삶 속에서 다가오는 다양한 파도 속에는 우리 각자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다. 지금 당장은 그 파도가 내게 주는 어려움 때문에 파도 건너편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없을 때가 많지만, 그 파도 앞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파도 뒤편에 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행하여야 할 바를 믿음으로 행하며 파도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이 파도조차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 이 파도 너무 세요.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세요. 이 파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요. 사실 하나님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도 잘 알아요. 그러니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는 오늘 저에게 주어진 내 삶을 충실히 가꾸어 보겠습니다. 내 눈 앞에 있는 파도를 믿는 사람답게 조금씩 넘어볼게요. 이 파도를 잠재워 주세요.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게 즐거워요. 나 하나님이 좋아요.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