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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에 맞서 디즈니 포스터 패러디 남긴 디자이너

by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뭐라도 하고 싶었던 디자이너 듀오 알렉스 와들턴(Alex Wadelton)과 톰 위티(Tom Whitty)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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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호주에 있는 슈퍼마켓 체인의 한 마케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울워스앤콜스(Woolworths and Coles)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 작은 플라스틱 인형을 사은품으로 준 것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인형들은 디즈니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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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들은 이 인형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터의 테마는 환경 파괴였죠. 안나와 엘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은 곳에서 방황하고 있으며, 토이스토리의 우디는 쓰레기 매립지로 변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네요. 또한 니모는 해양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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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즈니 포스터 프로젝트는 울워스앤콜스의 플라스틱 인형 마케팅을 비판하는 서명에 동의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장기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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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렉스 와들턴과 톰 위티의 프로젝트는 2019년에도 있었습니다. 2019년에도 똑같이 울워스앤콜스의 플라스틱 인형 마케팅에 반대하는 것이었죠. 이 때는 라이온 킹의 캐릭터를 활용했는데요. 이들이 쓰레기 매립장으로 변해버린 환경 속에 산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futurelandfi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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