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다툰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결혼을 약속한 남성과 다투게 되었습니다. 다툰 이유는 이성 문제도 아니고 그냥 서로 의견 차이로 인한 사소한 것이었죠.
A씨 커플이 다투다 A씨의 남자친구는 A씨를 벽쪽으로 몰면서 A씨의 얼굴 바로 옆에 있는 벽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주먹에 피가 날 정도로 세게 쳤죠.
너무 놀란 A씨는 이 모습을 보고 파혼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자신이 폭력을 쓴 것이 아니라고 계속 우겼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서로 너무 흥분한 상태이고, 진정 시키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A씨의 몸에 직접적으로 손을 댄 것도 아니고, 때릴 생각도 없었기에 자신은 폭력을 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죠.
이에 A씨는 '나중에 벽이 아니라 내가 맞을 것 같다'라며 결혼을 못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미안하고 앞으로 이런 모습은 없을 거지만 끝까지 자신은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며, 자신에게 폭력을 쓴 것이라고 세뇌 시키지 말라는 말만 했습니다.
A씨는 꼭 상대방을 때려야지만 폭력인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벽치면 자기 손 아프니까 다음엔 A씨 얼굴 칠 것임' '진정시키려고 공포감을 줬다? 이게 해결 방법인가요? 결혼 후 A씨는 안 때릴지 몰라도 어떤 식으로든 공포감을 주겠죠. A씨는 무서워서 남자친구와의 싸움을 되도록 안 하기 위해 맞춰주려고만 할 거에요. 나중에 아이가 보는 앞에서는 안 그럴까요?' '폭력성도 문제지만 남자친구가 자기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른다는 사실도 큰 문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굴 옆벽을 주먹으로 친 남자친구, 절대 폭력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