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자녀계획을 세우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2년 전 결혼했고, 이제 남편과 A씨 둘 다 30대가 되어 임신, 출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었는데요. 남편은 아들을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들을 싫어하는 것은 남편의 가족들이 모두 형제 집안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상하게 외가, 일가, 친척 모두 다 남자 형제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아들은 진절머리 난다며 최근 유튜브에서 딸을 낳는 방법만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A씨는 성별이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아들이라도 생겨버리면 인생을 절망할 수준으로 보이고, 남편 자신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고민을 들은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아들이건 딸이건 낳아보면 다 좋아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A씨가 지금까지 보아온 남편의 성격상 정말 아들이면 뒤도 안 돌아볼 성격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도 사실 아들, 딸 둘 다 있는 직원들을 보면 아들 사진은 거의 없고 카톡 프로필 사진까지 딸로 도배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괜스레 임신 전에 불안하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집은 아들 낳아도, 딸 낳아도 문제임. 남자 여자 따질거면 성별 고를 수 있는 동물이나 키우세요' '아들이면 낙태라도 할 건가요? 태어나기도 전부터 욕심이 넘쳐나는데 자식 교육은 잘도 시키겠네요' '무슨 생각 없는 말을 저렇게 하나요?' '16주 돼야 성별 확정받는데 그때 가서 아이 못 지워요. 남편 이해 안 됨' '아들 낳기 무서워서 아이 안 낳겠다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들은 결사 반대라는 남편. 아내는 임신도 전에 겁이 난다고 하는데요. 이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