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아름답네'
어느 나라, 민족, 문화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문화는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죠. 종교가 특별히 더 영향을 끼친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건축'입니다. 건축물을 통해 신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하고,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마음은 만국 공통인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 TOP 10을 소개합니다.
1619년에 완공된 셰이크 로트폴라 모스크는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이 모스크는 페르시아의 건축가인 셰이크 바하이가 설계한 것이며, 이 건축가는 건축뿐만이 아니라, 철학자, 수학자, 천문학자로도 활약했습니다.
1714년에 지어진 예수의 변모 교회는 러시아 북쪽의 오네가 호수의 남서쪽에 위치한 한 군도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신 시나고그는 1866년에 지어졌습니다. 베를린에 유대교인의 수가 급증하자 지어진 곳으로 신 무어 양식(Moorish Revival)이 적용되어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외벽과 지붕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색을 가진 두 겹의 유리로 되어있어 빛을 더 화려하게 굴절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앞의 건축물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곳입니다. 순백의 미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시리아 건축가 유세프 압델키가 설계했으며 2007년 완공되었습니다.
'백색 사원(White Temple)'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왓롱쿤도 순백의 미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순결한 부처님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하얗게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 아닐까 싶네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은 지금까지도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성당의 디자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구조물에 직선이 없으며, 내부는 나무같이 생긴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도의 뉴델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사원은 하루 평균 8천 명에서 1만 명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1986년에 완공된 이 건축물은 짓는데 약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8억 원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울룬다우 브라딴 사원은 1633년에 지어졌으며 브두굴 지역의 브라딴 호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의 여신 데위 다누(Dewi Danu)에게 바쳐진 사원이며 발리의 대표 명소 중 하나죠. 멀리서 보면 마치 호수 위에 사원이 떠올라 있는 것처럼 보여 '워터 템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형의 거대한 왕관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리아 대성당은 두 손으로 하늘을 향해 뻗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건물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오스카르 니에메예르가 설계했으며 단순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걸작으로 꼽힙니다.
1453년에 건설되었으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외관이 매우 압도적인 곳입니다. 반짝이는 것은 겉면의 황금뿐만이 아닙니다. 탑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있으며 총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와 사파이어, 대형 에메랄드가 박혀있어 해가 뜰 때와 질 때 매우 반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