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놀이공원'이라고 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디즈니랜드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발표된 '세계 최고의 놀이공원'에는 다른 곳이 소개되었는데요. 이곳은 심지어 2014년부터 한 번도 1위자 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놀이공원은 과연 어디일까요?
1997년 창간된 놀이공원, 워터파크 관련 잡지, 어뮤즈먼트 투데이(Amusement Today)에서는 1998년부터 최고의 놀이공원, 놀이기구에게 상을 숭하는 '골든 티켓 어워드(Golden Ticket Awards)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는 놀이공원에 대한 경험이 많은 여행자 및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데요. 디스커버리 채널, 그리고 트래블 채널에서 소개할 만큼 놀이공원 부문에서는 공신력이 있는 상입니다.
얼마 전 2019년 골든 티켓 어워드가 열렸고, 수상자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어김없이 1위는 '이곳'이었습니다.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이곳'은 사실 놀이공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로 독일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Europa Park, 독일어로는 오이로파 파크)'입니다.
유로파 파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인데요. 그 크기가 무려 약 2만 9천 평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놀이공원인데요. 파리의 디즈니랜드에 이어 2위라고 하네요. 이곳은 1975년에 지어졌으며 13개의 롤러코스터를 포함한 100개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실버 스타 라이드(Silver Star Ride)인데요. 이 롤러코스터는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유로파 파크 내에는 13개의 유럽 나라들의 이름을 딴 테마랜드를 구성해두었습니다. 13개에 포함된 나라는 독일, 영국, 프랑스, 그리스,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위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 그리고 러시아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 테마랜드에는 '블랙캡'으로도 유명한 런던의 택시, 그리고 빨간색의 2층 버스 등으로 꾸며놓은 것이죠.
이곳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13,0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으며 5개의 별 중 4.5개의 별을 얻어 방문객들이 매우 만족하는 곳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올해 말 새로운 워터파크도 개장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5개의 워터 라이드, 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가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