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드프라이데이 Apr 19. 2020

웨딩 사진 작가가 알려준 멋진 사진의 비밀

'누구나 있는 OOO만 있으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찍히는 사진. 그러나 사진을 잘 찍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사진작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특히 몽환적이고 화보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얼마 전 사진작가 마티아스 패스트(Mathias Fast)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비밀을 하나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것'을 이용해 찍을 수 있죠.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핸드폰의 액정입니다. 이 액정을 반사판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핸드폰을 렌즈의 아래쪽에 놓으면 위쪽의 풍경이 반사되며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을 지울 수도, 그리고 사진에 통일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마티아스 패스트는 사실 이 방법을 자신이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웨딩 촬영을 하다가 신부의 친구 한 명이 테이블에 핸드폰을 두었고, 핸드폰에 반사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도와 거리를 맞춰 이 핸드폰 액정에 반사되는 것을 렌즈 프레임 안에 넣었고 결과물은 환상적이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마티아스 패스트는 이 기법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질릴 수 있기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티아스 패스트가 핸드폰 액정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을 좀 더 볼까요?


한편 이 사진 기법은 SNS 스타들 사이에는 매우 유명한 기법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의 렘푸양 사원은 이 아이디어 하나로 '인스타그램 성지'가 되기도 했죠. 이곳에는 한 현지인이 팁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핸드폰 렌즈 아래에 거울을 받쳐 들고 찍어 사원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내주는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중국 8년 거주 외국인이 쓴 '중국의 거짓말' 알고보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