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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위기가 다가온다
경제 순환 주기 및 금융 위기

The Debt Crisis Is Coming Soon

 


 지난 주 금요일 유럽과 미국의 증시는 그간 우려했지만 애써 외면한 유럽의 경기둔화 및 미국 GDP 성장의 둔화로 큰 조정 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스몰캡 2000은 무려 -3.61%의 하락을 보였는데, 지난 12월 24일 이 후 반등의 리딩을 했던 지수가 크게 조정을 받았다는 것은 이제 매수세력의 주체는 거의 빠져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의 시각은 그간 근 3개월간 살펴본 경제는 지속적으로 둔화가 이어졌기 때문에 관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월가를 비롯한 언론들과 경제 전문가, 시장 분석가들이 저와 같은 뷰의 의견을 두드러지게 쏟아내는 최근 경향은 시장이 또 어떻게 반응할지 함부로 속단하기에는 이른 단계로 보여 여전히 밤안개 속을 걷는 상황으로 혼돈스럽습니다. 


WSJ는 “부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The Debt Crisis Is Coming Soon

“미국 의회예산처(CBO,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에 의하면 적자는 9,000억 달러로 GDP대비 4%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22년은 1조 달러를 넘어설 예정으로 현재 연방정부의 부채는 GDP대비 78% 수준이다. 2028년에는 10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 이 모든 것이 심각한 경제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CBO는 이런 문제에 대해 과소평가 하고있다.”

과연 미국의 부채가 이 기사가 언급한 것처럼 위험 수준에 있을까요?




CBO의 발행 자료를 찾아 보면 2020~2029년 기간 동안, 적자는 총 11조 6,000억 달러로 GDP평균의 4.4%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런 적자는 지난 50년 동안 평균 적자가 나타났던 2.9%보다 훨씬 더 큰 수준입니다.



현재 미국의 총 부채는 22조 1,496억 달러를 넘었고 이중 공공 연방 부채는 2019년 말 16조 6,0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지난 50년간 평균의 두배에 해당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WSJ가 언급한 부채의 위기로 저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변수가 존재하는 것이죠.  미국은 영원한 무역 적자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간 많은 블로그 글들에서 언급했습니다. 변수란 것은 바로 탈달러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이란, 인도, 터키 등의 노력입니다.  지난 글에서 알아 보았듯이 이들 국가 중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채권을 보유고를 낮추고 금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이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 주요 국가들(동남아 및 특히 아프리카)에게 위안화가 달러 대신 흘러 들어갔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 다면 현재 낮게 보이는 미국의 부채는 큰 폭풍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그간 달러의 패권으로 자국의 인플레이션을(양적완화로 발행한 4조 달러 수준의 명목상의 화폐와 미국 정부가 발행한 16조 규모의 채권) 타국으로 분산시켜 하이퍼인플레션을 억제하고 아르헨티나, 터키, 그리고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무역 수지의 적자 폭이 큰 나라에게 전가 시켰지만 그 위력이 상실되면 미국 달러 가치가 급격히 떨어져 인플레이션이 급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이 중국의 무역 전쟁을 선포하고 최근 들어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비평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기의 둔화가 지속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은 금융 위기로 볼 수 있는 요소들은 없지만 향 후 가망성이 높은 세계의 위기로 부각될 요인들을 우선 순위로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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